클럽무브먼트 데이
10.2 –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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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거진 C
- 인테리어 잡지
매거진 <C>는 장 프루베의 디자인 스토리부터 4번 의자가 여러 번 진화하며 아이콘 체어가 된 과정, 오늘날 이를 생산하는 비트라의 제조 산업까지 ‘스탠더드 체어’의 모든 것을 전문적 시각에서 다룹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스탠더드 체어를 직접 사용하고 컬렉팅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끼치는 영향과 ‘표준화’ ‘실용성’ ‘클래식’의 가치를 두루 살핍니다.

contents
Introductory Sections
- intro p.2
- letter from c p.8
- quotes p.12
5 cities, 5 homes p.14
Jean Prouvé Feature
- designer, jean prouvé p.60
- iconic chair p.68 shape of prouvé p.74
- essay—a modern essential by deyan sudjic, p.80
Vitra Feature
- special interview—rolf fehlbaum p.84
- about vitra p.96 vitra classics p.100
- assembly system p.106 digest p.108
- on the scene p.112
Opinions and Spots
- opinion—patrick seguin p.122
- spots p.130 viewing rooms p.148
- opinion—john kuilman p.158
- marco fossi p.164 new wave p.170
Closing Sections
- chairpunk p.180
- chair index p.184
- outro p.196

5 cities, 5 homes
| city | person |
|---|---|
| paris | thierry lamoine |
| new jersey | glenn mariconda |
| amsterdam | thomas vermeer |
| seoul | geunha park |
| tokyo | yusaku maezawa |
전 세계 도시 곳곳 스탠다드 메이커가 있는 집을 방문했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스트 티에리 라무안의 평온한 홈 그리고 조용한 아틀리에를 지나, 고유의 취향이 느껴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타일리스트 토마스 베르메르의 집까지. 5개 도시의 집에 방문하여 그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page
- 14
- publication
- Magazine C
- section
- 5 Cities, 5 Homes
- page
- 15

3 amsterdam, thomas vermeer
토마스 베르메르의 인스타그램은 상상치 못한 대상들의 조합으로 가득 차 있다. 과일과 수풀력, 분홍색과 파란 색, 파인애플과 터키색을 담은 이미지를 훑다 보면 그가 사는 형형색색의 세상을 엿볼 수 있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그의 집이자 작업실인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작업물뿐 아니라, 그가 속한 힐러리우스 듀오 컬렉티브를 베르메르의 취향, 여행지에서 발견한 건축물 오브제, 그리고 고유의 미니멀한 취향이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듬뿍 담겨 있다. 특히 최근에 스튜디오 베이와 리코 오브젝트의 수풀력 툴, 틸로의 분홍색 옷장 등 선명한 색의 조화는 유럽의 눅눅한 겨울과는 사뭇 다르게 따뜻한 공기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우리는 겨울에서 청명한 여름 하늘처럼 환한 집에서 놓인 사물을 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34 Magazine C. 35

40 Magazine C
5 Cities, 5 Homes 41

designer, jean prouvé
스탠다드 체어는 20세기 모더니즘 디자인의 아이콘 중 하나로서 장 프루베가 디자인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능을 강조했고 대량생산에 유리한 가공법과 재료를 적절한 비율로 디자인했다. 기능, 구조, 공학, 사회, 경제는 그에게 있어 우선하는 다섯 가지 가치다. 이는 장 프루베가 남긴 모든 디자인 결과물에 이질감 없이 녹아든 요소다. 가구에서 건축물까지 한결같은 철학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 장 프루베의 작품들은 '건축가란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집을 짓는 사람이다'라고 말한 이탈리아의 건축가 에르네스토 나탄 로저스(Ernesto Nathan Rogers)의 말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혁신이란 겉모양의 화려함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넘어서거나 그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보여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 Collection Centre Pompidou, Jean Prouvé
- Page
- 60
- Publication
- Magazine C
- Subject
- Designer, Jean Prouvé
- Page
- 61

| year | name | description |
|---|---|---|
| 1934 | Chair No. 4 | 4번 의자 스탠더드 체어의 원형. 강철 튜브와 판금을 함께 사용하고 금속 부분을 원색으로 칠해 당시 노르웨이 빌바오 주를 지휘한 가구 디자인의 흐름과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삼각형 구조의 뒷다리는 이 가구의 디자인을 규정하는 핵심 요소로, 튼튼하고 견고한 의자를 만들고자 한 장 프루베의 아이디어다. 초기에는 좌판과 등판의 원목을 사용했지만, 이후 플라스틱 소재를 번갈아 적용하며 제작 방식을 간소화했다. |
| 1941 | Tout Bois Chair | 투 부아 체어 전쟁 탓에 재료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금속 부분을 목재로 대체한 의자다. 원목과 합판을 섞어 사용했으며, 연결 방식에 따라 여러 버전을 제작했다. 좌석과 등판 부분은 비교적 튼튼하게 고정했고, 주요 메커니즘을 사용했으며, 당시 목재 가구를 전문으로 제조하던 기업 보클랭(Vauconsant)의 제작을 맡았다. |
| 1950 | Cafétéria No. 300 Chair | 카페테리아 300번 의자 판금과 강철 튜브를 사용한 소재감과 4번 의자를 현대적으로 본떠 기능적 미학을 더했다. 제작 방식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뒷다리와 삼각형이 노출 없이 매끈하게 이어지고 등판과 곧은 하단이 살짝 떨어져 있는 형태다. 좌판의 경우 4번 의자보다 2cm 정도 넓어졌고, 다리 길이도 4번 의자보다 약 10cm 정도 연장해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디자인했다. |
| 1950 | Métropole No. 305 Chair | 메트로폴 305번 의자 카페테리아 300번 의자의 실루엣과 큰 차이는 없지만 하나의 소재감으로 만들어 대중공간의 솔리드 의자 양식으로 개발했다. 장 프루베가 스탠더드 체어라는 이름을 붙여, 그야말로 스탠더드가 된다. 좌판의 등판에 쿠션을 넣어 컴플리터리한 메트로폴 305번 체어, 좌판의 등판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버전도 있다. |
70 Magazine B Iconic Chair 71

special interview
Rolf Fehlbaum
- Page 34
- Magazine B
- Page 35
- Special Interview - Rolf Fehlbaum

opinion
파트리크 세갱은 장 프루베 디자인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그 누구보다 깊이 연구하고 널리 알린 인물로, 파리에 위치한 갤러리 파트리크 세갱의 오너이자 설립자다. 장 프루베에 대한 그의 열정은 1980년대 말, 파리 생투앙 벼룩시장에서 콤파스 테이블과 메트로폴 309번 의자를 발견하며 시작됐다. 이후 그는 장 프루베의 작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디자인 유산을 수집하고 섭렵했다. 또한 이렇게 엄선한 디자인 작품들을 유수의 글로벌 아트 마켓에서 선보이며 컬렉터를 디자인 신의 가장 높은 곳에 장 프루베의 위상과 권위를 올리는 데 일조했다. 에디터 하미혜 포토그래퍼 문태연
patrick seguin
122 Magazine C
Opinion - Patrick Seguin 123

spots
- raisonné gallery, new york
- oneordinarymansion, seoul
- galerie jean-baptiste bouvier, saint-mandé
- stuzh38, zurich
스탠다드 가구는 관리하는 것에 따라 다양한 상태의 빈티지로 소비된다. 때로는 작가 고유의 세계관을 담아낸 예술이자 희소가치가 큰 컬렉터블 디자인으로, 때로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문화 자산이자 동시대 지속 가능성을 위해 선택하는 일상 속 가구가 되기도 한다. 200년 된 앤티크부터 50년 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빈티지까지 100년 전 어제의 중고가 유행까지 아우른 스탠다드함이 존재하는 '스탠다드 피스'를 다루는 곳들을 소개한다. 레이조네 갤러리(뉴욕), 원오디너리맨션(서울), 갤러리 장 바티스트 부비에(생망데), 슈투츠38(취리히)
- 100
- Magazine C
- spots
- 101

raisonné gallery, new york
뉴욕 소호에 위치한 레조네 갤러리는 제프리 그라니치(Jeffrey Graetsch)와 데비 오거스트(Debbie August)가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다. 갤러리의 이름인 미술 서적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용어인 '카탈로그 레조네'에서 따왔다. 카탈로그 레조네는 한 아티스트의 연대기부터 작품별 이름, 제작 연도, 재료, 크기, 소장 및 전시 내역을 담고 있듯이 방대한 자료를 아우르는 전집 목록을 의미한다. 그라니치는 오랜 고민 끝에 공간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결과물을 추구하는 '진정성(Integrity)'을 떠올렸다.
- Page
- 152
- Publication
- Magazine C
- Section
- Spots
- Page
- 153

new wave builddweller
우리에게 필요한 것, 사용자의 이름과 집, 취향과 기분이 머무는 거주공간, 라이프를 소재로 한 현대 디자인의 발전을 다루는 매거진입니다. 현대의 라이프스타일(Lifestyle)과 디자인(Design), 건축(Architecture), 예술(Art) 등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담아냅니다.
빌드웰러
빌드웰러는 2020년 11월 설립된 오피스 가구와 결합형 가구, 집기를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공간을 구성하는 부품이나 자재 개발에 집중하며, 이를 다양한 규격과 소재, 색상 디자인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솔루션을 제안하며 사용자의 공간을 짓는 주체입니다.
빌드웰러가 만들어진 배경은
초기 멤버인 김용주 정유철의 건축학도를 졸업하고 설계사무소에서 실무를 할 때에도 주거 보다는 원룸을 반복해서 새로 짓는 건물이 많음에도 언제나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 의문을 가졌다. 세대의 변화를 겪은 서울의 주거 형태는 용도로 규정할 수 있는 방을, 공간을 만드는 과정에서 낭비되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2017년 공간의 가변성에서 그 해답을 찾기로 했다. 가변적인 공간 활용들을 생활화하자는 뜻이 빌드웰러의 시작이다.
빌드웰러의 디자인 & 스페이스는
스탠다드 모듈러 시스템이다. 상업 공간을 위한 모듈러 시스템으로, 가구 집기 부속 등을 Module화하여 누구나 목적에 따라 설계할 수 있도록 표준화한 서비스다. 모듈러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해체와 조립 과정을 통해 다른 용도로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업 스토어나 카페 등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자 할 때, 해당 공간의 가변성을 높여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빌드웰러는 이러한 스탠다드 모듈러 시스템을 통해, 부품들을 모두 같은 규격으로 구성 있는 원형 프로파일을 한 차례 변형하여 구조적 모듈러 시스템을 완성하려는 치밀하고 세심함이다.

chairpunk
철제처럼 타는 의자, 벽돌 조각을 닮은 의자, 그리고 불안한 존재를 위한 의자. 작가 2인의 '스탠다드 체어' 이야기
지난 3월 뉴욕 카고시안 갤러리에서 장 프루베의 빈티지 의자 100개와 그 위에 둔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배치한 전시를 연 적이 있다. 현대 미술은 아름다움과, 장 프루베의 의자가 현대미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스탠다드 체어는 기본적으로 의자 형태를 띠지만, 굽은 등받이와 삼각 형태의 다리의 디자인을 선보이기도 하고 공업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매력이 있다. 디자이너는 원목을 나무로 만든 의자 역시 또 다른 우아한 매력을 지닌다. 나는 우리에게 낯이 익은 이런 인물들을 시각화하여 피사체 속에 담긴 오브제들을 찾아서 담으려 생각했다. 이 작품은 영화 세트를 배경으로 했다.
권오상 작가는 사진을 입체 조각의 표면에 붙여 매체를 넘나들며 실험하는 시도를 해온 조각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가공되는 조각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며 '더 플랫 The Flat', '더 스컬프처 The Sculpture', '뉴 스트럭처 New Structure', '릴리프 Relief' 시리즈를 잇는, 사진 조각의 갈래를 확장하고 있다.
권오상의 '40s Prouvé Chair', 2021 C-print, mixed media 50 x 55 x 63(h) cm
- 082
- Magazine C
- Chairpunk
- 083

Book Titles from Stack
- SAUNA
- Gabriele Münter
- ARTISTS AT HOME WORK
- STEFAN WIESNER
- THE TOUCH
- FRUIT
© Adrienne Ghenne
© Bastian Pahl

© Valentine Hiu
- No.1 Standard Chair
- 170 x 240 mm
- 192쪽
- 979-11-988070-0-7
- 2024년 7월 1일
- 그란데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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